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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거리/건강

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

by Topic.Life 2023. 12. 2.

질병관리청은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5주간 2배로 증가하고 있으며, 특히 영유아(0~6세) 환자가 전체의 38.6%를 차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.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노로바이러스-감염증-예방수칙

 

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정의와 감염경로

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(Norovirus)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입니다. 우리나라에서는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합니다.

 

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,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,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.

 

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(11월~4월)에 주로 발생하며,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(0~6세)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입니다.

 

주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(지하수) 혹은 음식물(어패류 등)을 섭취한 경우이나,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합니다.

 

최근 5주간 연령별 환자 발생현황

 

  42주
(10.15~10.21)
43주
(10.22~10.28)
44주
(10.29~11.4)
45주
(11.5~11.11)
46주
(11.12~11.18)
전체 29 31 41 49 57
0~6세 11 (37.9%) 12 (38.7%) 19 (46.3%) 19 (38.8%) 19 (33.3%)
7~18세 4 (13.8%) 4 (12.9%) 5 (12.2%) 7 (14.3%) 13 (22.8%)
19~49세 6 (20.7%) 4 (12.9%) 3 (7.3%) 6 (12.2%) 7 (12.3%)
50~64세 1 (3.4%) 4 (12.9%) 4 (9.8%) 9 (18.4%) 8 (14.0%)
65세 이상 7 (24.1%) 7 (22.6%) 10 (24.4%) 8 (16.3%) 10 (17.5%)

 

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증상과 대처방법

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~48시간 안에 구토,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, 사람에 따라 복통, 오한, 발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. 보통 증상이 2~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됩니다. 영아, 노인,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 

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,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℃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.

 

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,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,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여 생활해야 합니다. 또한,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합니다.

 

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이나 화장실, 환자 분비물(분변 또는 구토물)에 오염된 물품은 시판용 락스를 희석(락스 1: 물 50)하여 묻힌 천으로 닦아내어 소독하고, 환자의 분비물을 제거할 때에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 (KF94)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합니다.

 

※ 소독은 손이 닿는 물체(문 손잡이, 수도꼭지 등)를 중심으로 닦아내고, 세탁물은 70℃ 이상에서 세탁하거나, 락스 희석액(락스 1: 물 330)으로 5분 이상 헹굼

 

질병관리청은 “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와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를 당부하고,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강조하며, 집단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.

 

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행동수칙

 

일상생활 시

 

① 올바른 손 씻기(외출 후, 식사 전, 배변 후,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)

② 채소·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, 껍질은 벗겨 먹기

③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(85℃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)

④ 끓인 물 마시기

⑤ 위생적으로 조리하기

  ─ 칼·도마는 소독하여 사용

  ─ 조리도구는 구분(채소용, 고기용, 생선용)하여 사용

 

환자 발생 시

 

① 환자는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원, 등교 및 출근 제한 권고

②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하도록 권고

③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기

④ 환자가 발생한 경우 구토물, 접촉환경,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

  ─ 가정용 락스 희석액(락스 1: 물 50)으로 염소 소독

  ─ 세탁물은 70℃ 이상에서 세탁하거나, 락스 희석액 (락스 1: 물 330)으로 5분 이상 헹굼

⑤ 올바른 손 씻기로 개인위생 준수

 

노로바이러스 감염증 FAQ

 

「노로바이러스 감염증」이란 무엇인가요?

노로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입니다. 우리나라에는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합니다. 노로바이러스는 어린이집, 유치원, 학교,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병원체 중 하나입니다.

 

「노로바이러스 감염증」에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?

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~2일 안에 구토, 설사 등의 증상이 주로 그 외 복통, 오한,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. 그리고 증상은 2∼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됩니다. 영아, 노인,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 

「노로바이러스 감염증」은 어떻게 감염되나요?

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,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합니다.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,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.

 

「노로바이러스 감염증」의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?

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. 대부분의 사람들은 2~3일 후에 회복합니다.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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